트레버 스토리. ⓒGettyimages/이매진스
시즌 첫 6경기에서 7홈런을 터뜨리며 신화를 썼던 트레버 스토리(24, 콜로라도 로키스)가 7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스토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토리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콜로라도는 스토리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5-1로 승리했다.
스토리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뒤 1-1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스 올렌도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7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8호. 이로써 스토리는 시즌 8호로 2위 그룹인 브라이스 하퍼와 놀란 아레나도를 2개차로 제쳤다.
스토리는 홈런이 터지지 않은 지난 6경기에서도 6개의 안타를 때리며 신인으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9와 8홈런 14타점 출루율 0.339 OPS 1.194다.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로 나선 조던 라일즈가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고, 스토리의 홈런이 8회 터지며 5-1로 승리했다. 라일즈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