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꾸준한 다작(多作)의 이유를 밝혔다.
신세경은 최근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 뒷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세경은 “언제부터인가 꾸준히 일을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작품마다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작품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도 다르다. 그래서 그걸 채우기 위해 내가 열심히 탐구하고 원동력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 나간다”면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를 움직이게 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50부작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공감대가 훨씬 많아지는 걸 느꼈다. 내가 밖에서 겪었다면 매우 상심했을 사건들이 촬영장에서는 희화화가 되면서 아무렇지 않게 축소되더라. 이런 것들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신세경은 “‘육룡’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가 날마다 달랐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누가 컨디션이 좋고 나쁜지가 한 눈에 보였다. 이 촬영장에서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신세경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건국에 기여한 가상 인물인 분이 역을 맡아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무 액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