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소녀감성 오민석vs상남자 전석호

입력 2016-04-20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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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소녀감성 오민석과 상남자 전석호가 만났다.

KBS2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수상한 휴가’는 두 명의 절친 스타가 한 팀을 이뤄 낯선 땅에서 겪는 돌발 상황과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그대로 담아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기존 여행 프로그램들의 단순한 여행과는 달리 현지인들의 문화 체험에 중심을 둔 리얼 여행기라는 점이 독특하다.

오민석과 전석호는 '수상한 휴가' 멤버로 합류해 자연이 숨쉬는 나라 칠레 2000km 종주에 나섰다.

출국 전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을 위해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만 쳐다봐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 오민석은 여행 메이트로 망설임 없이 전석호를 지목했다는 전언으로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민석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작품 속 차도남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것과 달리 신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소녀감성의 매력을 뽐내고 평소 찡그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전석호는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자유로운 상남자 면모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S극과 N극처럼 상극이지만 달라서 더 끌리는 두 사람의 ‘자석 케미’가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수상한 휴가’는 오는 5월 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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