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우리집 꿀단지’ OST 대미 장식…‘내 마지막 날에’ 28일 발매

입력 2016-04-28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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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발라더 김대훈이 ‘내 마지막 날에’(Good Bye)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 대미를 장식한다.

2015년 7월 KBS2 ‘그래도 푸르른 날에’ OST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로 음원 인기를 기록한 김대훈은 이후 ‘비가 온다’ ‘내사랑 나무’ ‘내가 다시 너를’ 등 감성적인 곡을 발표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28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발매되는 ‘내 마지막 날에’는 김대훈의 담담한 보컬과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보컬은 더욱 더 애절하게 전개되며, 하나의 삶이 끝난 것처럼 잔잔하게 마무리 된다.

‘눈물이 많은 삶이여서 고생했다, 배운 게 많은 삶이어서 아름다웠다’ 라는 후렴구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격정적인 멜로디가 전개될수록 스트링이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이 곡은 박승화의 ‘사랑인가 봅니다’, 추가열 ‘내가 그댈 사랑하는 이유’ 등으로 중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3년 연속 국내 드라마 최다 OST 발표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작·편곡을 했다. 김경범은 직접 코러스를 하며 곡에 애정을 보였으며 김대훈의 ‘내가 다시 너를’의 가사를 쓴 박미주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혜이니를 시작으로 마지막 김대훈에 이르기까지 많은 가수들의 열정 덕분에 극 전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곡을 만들 수 있었다”며 “드라마와 OST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 가요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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