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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2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 1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의 4구째를 받아쳐 3루 주자 조 마우어를 불러들이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6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어 팀이 3-2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말 1사 후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35m(구단 측정) 시즌 5호 홈런으로 연결, 시즌 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까지 박병호는 타율 0.241(58타수 14안타) 5홈런 7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14개의 안타 중 9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다.
한편,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에 5-6으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