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린스컴, BAL 이어 LAA도 쇼케이스 참가 발표

입력 2016-05-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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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1월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는 ‘팀 린스컴 쇼케이스’에 참여할 팀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LA 에인절스도 참가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린스컴 쇼케이스에 LA 에인절스 역시 참가할 것이라고 3일 전했다.

구체적인 참가 팀 명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앞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린스컴 쇼케이스에 참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번 린스컴의 쇼케이스에는 최소 20개 팀이 관심을 나태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볼티모어와 LA 에인절스를 제외하고도 수 많은 팀이 린스컴 쇼케이스에 참석할 전망이다.

다만 영입까지는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린스컴은 선발 자리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린스컴을 불펜 투수로 기용하려 하는 팀은 영입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 9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구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린스컴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 구속이 감소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1년 이후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불과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재 린스컴은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와도 계속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직에서 양 측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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