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스포츠 마케팅분야 2관왕 등극

입력 2016-05-03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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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스포츠 마케팅분야 시상식 및 구단 평가에서 연속으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명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수원삼성축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공동 주최로 2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마케팅 워크숍’ 에서 국내 축구 구단 중 유일하게 모범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29일에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2016년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지원금(스포츠토토 수익금 일부) 차등 지원을 위해 실시한 성과평가에서도 클래식 구단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수원삼성은 2015시즌부터 티켓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면유료화 정책을 실시하여 K리그 최초로 유료화율 90%를 돌파(91.3%)하고 경기장 2층에는 통천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창단 20주년을 맞아 레트로 유니폼 출시 등 구단 역사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구단 사상 최초로 유니폼에 삼성 계열사가 아닌 매일유업 스폰서십을 유치하여 팬들의 ‘제수매’ 캠페인을 이끌어내고 시즌 첫 슈퍼매치에는 매치데이 스폰서를 유치하여 나누리 병원과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원삼성축구단의 김준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상을 두 개나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그 동안 구단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한 부분이 이제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금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계기로 구단의 스포츠 마케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고 궁극적으로는 성적과 마케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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