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류수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다

입력 2016-05-0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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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을 향한 류수영의 한 마디가 안방극장을 뒤흔든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에서 박신양(조들호 역)과 류수영(신지욱 역)의 관계가 호전될 기미도 없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가운데 두 남자를 더 멀어지게 만드는 일이 벌어진다.

사진 속 서로를 뚫어질 듯 응시하고 있는 조들호(박신양 분)와 신지욱(류수영 분)에게선 보이지 않아도 치솟고 있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서로 물러서지 않는 기싸움을 하며 대치하고 있는 이들은 한 사건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만나 종종 부딪히는 일이 있었지만 이번 만큼은 상황이 남다르다고.

특히 조들호를 만나러 온 신지욱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로 그를 제압, 안방극장까지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는 이번 사건이 조들호와 검찰, 로펌 금산, 대화그룹이 모두 엮여 있기에 두 사람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하나하나에 날카롭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 또한 신지욱은 조들호와 관련된 일이라면 앞뒤 가릴 것 없이 달려들었기에 그를 또 다시 자극하게 만든 일이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3년 전, 대화그룹으로 인해 역풍을 맞았던 조들호가 오늘 방송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험난한 길을 걷게 된다. 지금껏 겪었던 일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건에 휘말린 조들호와 신지욱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신양, 류수영 사이에 흐르는 강렬한 스파크를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늘(3일) 밤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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