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팬들에게 죄송해…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다” 심경 고백

입력 2016-05-05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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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투애니원(2NE1)을 떠난 공민지가 심경을 고백했다.

공민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편지를 통해 공민지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 때문에 놀랐을 팬 여러분에게 우선 죄송하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공민지’로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NE1으로 데뷔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넘치는 사랑을 받아 왔다. 뒤돌아보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많은 분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공민지는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은 더 발전된 모습과 동일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겠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각오늘 전했다.

최근 2NE1을 탈퇴하고 YG와도 계약이 만료된 공민지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솔로 데뷔를 준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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