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아내, 캠퍼스 로망 못 누리고 나와 결혼”

입력 2016-05-05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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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아내에게 미안해했다.

장범준은 최근 진행된 MBC뮤직 ‘피크닉 라이브 소풍’에서 녹화에서 제작진과의 인터뷰 틈틈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지금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제1의 인생은 광주, 제2의 인생은 천안, 제3의 인생은 대치동”이라고 말문을 열며 제2의 인생이 시작됐던 천안에서의 대학 생활 에피소드를 살짝 공개했다. 또한, 그는 학창시절 “캠퍼스의 로망을 나름대로 누리고 살았던 것 같다” “잔디밭에서 술 먹다 잠들어 보기도 했다”라며 캠퍼스 생활의 로망을 즐겨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범준은 “캠퍼스의 로망을 못해봐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제 아내가 그걸 못해보고 저랑 결혼했다”라며 캠퍼스 생활을 즐기지 못한 아내를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 갈래?”라는 엉뚱한 농담으로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평소 딸바보로 유명한 장범준은 딸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며 미래에 딸과 함께 음악 작업할 생각에 매우 뿌듯해하기도 했다.

봄의 남자 장범준과 함께한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 5월 5일(목) 오후 6시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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