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 주제곡 ‘작은 행운’ 뮤비 공개

입력 2016-05-06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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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소녀시대’ 측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엔딩 삽입곡 ‘작은 행운’의 뮤직 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대만 역대 흥행 1위 기록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평정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

5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추천열기가 대단한 가운데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주제곡 ‘작은 행운’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대만의 인기스타 헤베(Hebe, 田馥甄)가 참여해 영화의 흥행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은 행운’은 최근 박보검이 대만 팬미팅에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한 곡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풋풋한 영상과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시선을 집중시키는 뮤직비디오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알았어 난 너를 좋아했던 거야”라는 ‘린전신’의 나레이션을 시작으로 보는 이들을 학창시절로 소환하며 미소 짓게 만든다. 첫사랑 사수 작전으로 장난스럽게 시작된 인연이지만 어느새 사랑이 되어버린 ‘린전신’과 ‘쉬타이위’의 모습은 기억만으로 소중하고 행복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 “내 소중한 추억이 되어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머금고 웃고 있는 ‘린전신’의 모습은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인생 공식을 떠올리게 만들며 과연 이 둘의 사랑은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며 올 봄, 극장가에 찾아올 설렘주의보를 예고한 ‘나의 소녀시대’는 5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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