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우결’ 육성재♥조이, 눈물바다 된 마지막 에피소드

입력 2016-05-08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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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우결’ 육성재♥조이, 눈물바다 된 마지막 에피소드

언제나 발랄하고 상큼했던 육성재와 조이가 안방을 눈물로 적셨다. 가상 부부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추억을 공유했던 두 사람의 진심이 이 커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 했어요 시즌4‘에서는 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육성재와 조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육성재와 조이는 조명이 꺼진 어두운 무대 위에서 등장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공연을 펼치는 이 특별한 무대는 두 사람의 진심을 이끌어 냈다.

먼저 조이는 보아의 ‘My Sweetie’를 불렀다. “가사를 유심히 들어달라”는 조이는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가던 중 육성재의 얼굴을 보고 난 후 목이 메인 듯 눈물을 쏟았다.

이에 육성재 역시 속마음 인터뷰에서 “멜로디나 가사도 슬픈 것도 아니었는데 진심이 느껴져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후 육성재는 조이에게 정준일의 ‘안아줘’를 불러줬다. 사랑하는 말보다 더 많은 행동과 표현을 원했던 육성재의 속내를 눈치 챈 조이는 동요했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품에 안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쀼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사랑받았던 육성재와 조이는 그렇게 가슴에 추억을 품고 떠났다.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첫 만남 때보다 훨씬 성장한 두 사람을 이제 시청자들도 떠나보내야 할 때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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