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선수들, 1년 더 뛰고 이적하길”

입력 2016-05-09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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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에 첫 우승을 안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선수들의 이적에 관해 입을 열었다.

레스터시티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현재, 팀의 주축선수들에 대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팀의 주포 제이미 바디를 필두로,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 올 여름 시장의 최대 관심선수들이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니에리 감독은 이에 "(선수들이) 레스터시티에서 1년 더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으면 한다.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후 이적을 선택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무리하게 만류하지 않는다는 자세도 보였다.

라니에리 감독은 "여러 번 말해왔지만 선수가 내게 '감독님, 저는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현재 올 시즌 시즌 전적 23승 11무 3패 승점 80점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 오는 15일 첼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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