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딴따라’ 케미 터졌다…갓지성 또 해냅니다

입력 2016-05-13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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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딴따라’ 케미 터졌다…갓지성 또 해냅니다

캐릭터 간의 케미가 붙기 시작했다. 희망 가득한 성장 스토리가 공감을 더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8회에서는 신석호(지성 분)와 정그린(혜리 분)의 갈등이 봉합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딴따라 밴드는 이상원(서강준 분)과 합동공연으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이날 해고당한 그린은 스스로를 자책했고, 더 나은 매니저가 되기 위해 고민했다. 여민주(채정안 분)는 그린에게 석호와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석호가 나쁜 놈 소리, 양아치 소리 자기는 다 들어도 자기 가수는 절대 그런 소리 안 듣게 했다는 거”라며 매니저 석호의 신념을 전했다.

이어 민주는 석호에게 그린을 데려다 주는 쿨한 매력까지 뽐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밤 중 석호를 찾아간 그린은 “대표님 저 진짜 잘할게요”라며 다시 한번 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동생 조하늘(강민혁 분)의 매니저가 아닌 딴따라 밴드 매니저로 거듭났음을 우렁차고 씩씩한 목소리로 알려 보는 이들의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카일(공명 분)은 석호의 도움과 하늘의 진심으로 이상원(서강준 분)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했다. 석호는 카일에게 “쓰레기 봉투도 다 채우면 내다버려지게 된다. 질투하고 싶으면 하고, 욕하고 싶으면 해 다 채워서 갖다 버리자”라고 조언했다. 또한 하늘은 부산 쉼터에 카일이 찾아와 자신을 인정해주며 다시 음악을 하자고 해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줄리어드 출신인 카일을 경계했었다고 밝힌 하늘은 “질투가 부러움으로 바뀌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라며 카일을 토닥거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카일은 상원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그는 밴드를 한다고 밝히며 “클래식 기타보다 이 기타 연주가 즐겁다는 걸 깨달아서 한국으로 돌아왔어. 근데 널 보니까 사실은 열등감에 도망 온 게 아닐까 그 생각에 잠이 안 와”라고 마음에 쌓아뒀던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상원은 카일이 그리웠음을 고백했고, 석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석호는 상원의 콘서트에 딴따라 밴드 우정출연과 상원과 카일의 공동인터뷰를 성사시켜 매니지먼트 능력을 보여줬다.

그린의 아이디어에 석호의 매니지먼트 능력이 앙상블을 이루며 딴따라 밴드는 인지도를 구축했다. 석호와 그린, 민주, 밴드 멤버들은 대중의 관심에 행복해했다. 그러나 그들의 인지도가 올라가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서울대 재학중인 마마보이 드러머 서재훈(엘조 분)의 어머니(최지나 분)가 재훈의 이중생활을 알게 된 것. 재훈모는 연습실을 찾아와 재훈을 데려갔고, 재훈은 서늘한 분노를 드러낸 엄마의 말을 따를 뿐이었다.

또 ‘성추행 누명’ 사건의 진범 지누(안효섭 분)는 이지영(윤서 분)에게 동영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동영상을 찍은 사람이 케이탑 김주한(허준석 분) 이사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어렵게 구해 주한에게 선물한 한정판 운동화가 동영상 속에 담겼던 것이다. 이에 자신의 기억을 다시 확인하고자 직접 부산으로 간 지누는 그 곳에서 하늘과 맞닥뜨려 긴장감을 높였고,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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