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많이 걱정하셨죠? 이젠 불태울 것”

입력 2016-05-1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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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많이 걱정하셨죠? 이젠 불태울 것”

독감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직접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13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걱정 많이 하셨죠? 앞으로 남은 무대 불태우겠습니다.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이어 건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정국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날 정국이 고열로 병원을 찾았고, 독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었다”며 “당분간 정국을 제외한 여섯 멤버가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국은 하루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독감 진단은 오진이었던 것. 소속사는 “11일 정국이 이비인후과에서 검사 키트를 통해 독감으로 진단받았으나, 당일 밤 좀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찾은 한 대학병원에서 독감은 오진이었다는 최종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열은 편도선염의 초기 증상이었으며 전문의의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현재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런 가운데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국 역시 무대에 올랐다.

이에 정국은 1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의 건강을 챙겨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SNS를 통해 전했다.


- 11일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11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방탄소년단의 스페셜 앨범 음악방송 및 팬사인회에 정국의 참석 및 활동이 취소되어 이를 알려드립니다.

오늘 정국이 고열로 병원을 찾았고 독감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팬사인회에 정국의 참석이 취소되었으며, 금주 관련 음악방송 및 팬사인회에도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정국을 제외한 6명 멤버들의 일정은 모두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방탄소년단의 스페셜 앨범 활동을 기다리신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 12일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11일 정국은 1차 진료기관 (이비인후과)에서 검사 키트를 통해 독감으로 진단받았으나, 당일 밤 좀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찾은 2차 진료기관 (대학부속병원)에서 독감은 오진이었다는 최종 확진을 받았습니다. 고열은 편도선염의 초기 증상이었으며, 담당 전문의의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현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였습니다.

이에 오늘 12일부터 예정된 모든 방탄소년단 스페셜 앨범 관련 음악방송 및 팬사인회 일정에 정국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국의 쾌유에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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