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마셰코4’ 김정현·옥영민 결승行, 역대 첫 女우승자 눈앞

입력 2016-05-13 10: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셰코4’ 김정현·옥영민 결승行, 역대 첫 女우승자 눈앞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에서 김정현과 옥영민이 결승에 진출하며 역대 시즌 최초로 여성 우승자 배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방송된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에서는 단 두 장의 결승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TOP5 도전자들의 요리 경쟁이 펼쳐졌다.

준결승 미스터리 박스 미션은 송훈 심사위원이 직접 만든 9코스의 요리 중 비어 있는 세 접시를 요리하는 것이었다. 코스의 조화와 흐름, 맛의 균형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으로, 도전자들은 ‘대한민국’을 주제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사용해 코스를 구성해야 했다.

치열한 요리 끝에 5명의 도전자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접시를 내놓은 가운데, 오이소스와 데친 새우를 얹은 배숙젤리, 홍게보리리소토, 한우등심스테이크와 대파구이를 앞세운 김정현이 미션에서 우승하며 첫 번째 결승 진출자가 됐다.

송훈 심사위원은 김정현의 요리에 대해 “동서양의 조화가 그루브를 타듯, 코스요리도 그루브를 탄다. 마무리가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현은 “배움에 대한 갈증과 스스로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더 정진하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탈락 미션에서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시그니처 요리를 업그레이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도전자들이 그동안 ‘마셰코4’를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는 미션이었고, 김지희, 강민주, 이혜승, 옥영민 네 명의 도전자들은 긴장감 속에 앞서 ‘마셰코4’ 100인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자신의 요리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결승을 향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자들은 한층 발전한 자신만의 요리를 내놓았지만, 남은 단 한 장의 티켓은 식재료나 조리법의 변화보다 맛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버섯 리조또와 식빵 도미구이를 선보인 옥영민에게 돌아갔다. 김지희, 강민주, 이혜승은 탈락의 아쉬움 속에서도 옥영민을 꼭 안아주며 축하해 따뜻함을 안겼다.

이로써 김정현과 옥영민, 두 여성 도전자가 결승에 진출하며 ‘마셰코4’ 시즌 사상 최초로 여성 도전자 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특히 김정현이 준결승에 앞서 “결승에 오른다면 옥영민과 붙고 싶다”고 할 만큼 두 사람이 그동안 라이벌로 손꼽혀 왔기에, 과연 누가 ‘마세코4’의 우승자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올리브TV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