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동엽 “아내 선혜윤 PD와 새 프로? 따로 일하는 게 나을 듯”

입력 2016-05-1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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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아내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신동엽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 인터뷰에서 “아내 선혜윤 PD와 같은 프로그램을 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먼저 “섭외가 온다면 할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내가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반드시 해야 하거나 안 하거나 혹은 하기 싫은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예전에 선혜윤 PD와 ‘오빠밴드’라는 프로그램을 함께한 적이 있다. 당시 상황이 안 좋고 정신적으로 힘들 때여서 프로그램에 완전히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부부가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썩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 것 같다.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데 이를 맞춰주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냥 각자 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로 마무리했다.

한편, 신동엽이 더빙으로 참여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평화로운 버드 아일랜드에 정체불명의 ‘피그’가 찾아오면서 위기를 맞이한 레드 척 그리고 밤이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새계’를 구하는 어드벤쳐를 그린 작품이다. 1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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