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2’ 백종원, 카레의 신세계를 보여주마

입력 2016-05-17 08: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집밥 백선생2’ 백종원이 카레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17일 tvN ‘집밥 백선생2’ 9회 주제는 카레다. 지난 시즌1 카레 기본 편에 이은 응용 편이다.

카레 편 녹화 당시 백종원은 카레 수업이 처음인 제자들을 위해 카레의 기본기를 다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재료에 따라 만드는 방법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각기 다른 고기로 카레를 만들었다. 백선생의 아바타를 자청한 김국진은 닭고기를 선택한 백종원이 하는 그대로 따라 해 웃음을 선사했다. 같은 닭고기를 선택했지만 조리법을 달리해 담백한 맛을 살린 이종혁부터 소고기를 오래 끓여 풍미를 살린 정준영과 돼지고기의 기름진 맛을 잘 살려낸 장동민까지 제자들 모두 그럴듯한 카레 요리를 완성했다.

특히 카레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드라이 카레가 녹화 현장을 놀라게 했다. 드라이 카레는 “물을 넣지 않는 카레”라는 백종원의 말처럼 물 없이 각종 재료를 카레 가루와 함께 볶아낸 요리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드라이 카레에 어리둥절한 제자들은 “그래도 물이 좀 들어가지 않겠어?”라며 믿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정말로 백종원이 물 한 방울 쓰지 않고 진한 풍미의 카레를 만들어내자 놀라워했다. 드라이 카레는 그 자체로 밥에 비벼 먹어도 제격이지만 이를 활용해 무궁무진한 응용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드라이 카레를 이용한 볶음밥과 덮밥의 경우 만드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아 혼자 사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유용한 꿀팁이 될 전망이다. 백종원은 드라이 카레를 이용해 생각지도 못했던 일품요리를 두 가지나 만들어냈다. 카레로 이런 요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희한하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드라이 카레를 이용한 백종원 표 일품요리의 정체는 17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2’ 9화 카레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