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JS컵] 안익수 감독 “일본은 경쟁자이자 동반자”

입력 2016-05-17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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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 JS컵에 참가하는 안익수 감독이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기자회견에서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익수 감독은 “이런 좋은 이벤트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유럽, 남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들이 와 있는데 이 연령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고 말했다.

이어 “전부 다 좋은 팀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우승 기회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험무대로 삼고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익수 감독은 “아직은 완성되는 과정 중에 있다. 우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어디까지일지,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대회 결과보다는 과정에 무게를 뒀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가 될 한일전에 대해서는 “일본 축구와 한국 축구가 경쟁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관계다. 아시아 축구가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경쟁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서는 동반자의 관계가 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풀리그 방식을 통해 대회 최강팀을 가릴 ‘2016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는 청소년 축구 후원과 자선 경기 개최 등 다양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는 JS파운데이션과 수원시가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이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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