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ATL전 첫 타석 ‘야수선택으로 선취 타점’ 올려

입력 2016-05-18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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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선취점을 올리는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2,3루 찬스에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 아론 블레어를 상대로 3루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을 때렸다.

이는 내야땅볼로 아웃될만한 타구. 하지만 애틀란타 3루수 고든 베컴은 1루 대신 홈을 선택해 송구했고, 이 송구가 빗나가며 홈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이에 강정호는 야수선택으로 1루에 살아나가며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타점까지 올렸다. 이는 애틀란타 포수 A.J. 피어진스키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조쉬 해리슨의 중견수 방면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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