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김지현 누르고 ‘매치퀸’ 등극… 시즌 4승

입력 2016-05-22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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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성현(23, 넵스)이 매치플레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박성현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지현(25, 한화)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날 박성현은 첫 홀을 파로, 2번홀을 버디로 잡아내며 김지현에 앞서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지현이 5번홀에서 버디, 7번홀에서 파로 막아내며 더블보기를 범한 박성현과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박성현은 10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1, 12번홀을 연이어 내주면서 김지현에게 리드를 내줬다. 16번홀에서도 보기에 그치며 파 세이브를 따낸 김지현에게 밀렸다. 2홀차로 밀린 박성현. 그는 17번홀에서 버디로 홀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간신히 최종홀로 끌고 갔다.

최종홀 18번홀에서 김지현은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미스샷으로 승기는 박성현 쪽으로 기울었다. 18번홀에서 파를 잡아낸 박성현은 10번홀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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