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무릎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조시 해밀턴(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수술을 받게 돼 결국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해밀턴이 다음달 9일(이하 한국시각) 왼족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4일 전했다.
이어 해밀턴이 이번 수술로 남은 시즌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재활경기에 나서는 등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해밀턴은 지난 2007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해밀턴은 2013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는 2시즌 동안 단 139경기에만 출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성적에도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해밀턴은 지난해 단 50경기에서 타율 0.253와 8홈런 25타점 22득점 43안타 출루율 0.291 OPS 0.73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