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신성’ 딘, 차트 역주행… 리스너들 입소문 탔다

입력 2016-05-24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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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신성’ 딘(DEAN)이 무서운 신예다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딘이 지난 3월 24일 발매한 첫 EP [130 mood : TRBL]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D (half moon) (ft.개코)’로 음원 스트리밍 실시간 차트 5위(멜론 기준)에 오르며 이른바 차트 역주행 중이다.

이번 차트 역주행은 ‘D (half moon)’가 발매된 후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오로지 음악 하나만으로 리스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거둔 성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딘은 2014년 걸그룹 EXID의 ‘위아래’, 지난해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에 이어 올해 첫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발매 후 주간 차트 89위에 올랐던 ‘D (half moon)’는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신보들 사이에서도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매주 50위, 45위, 35위, 24위, 그리고 20위에 오르며 역주행의 조짐을 보였다. 특히 딘의 수준 높은 라이브 영상과 팬들의 커버 영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은 것도 이번 차트 역주행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음악성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딘은 서울여자대학교 등에서 축제 초대 가수 1위로 뽑히는 등 여러 축제 공연을 통해 ‘입덕’ 사례를 만들며 결국 실시간 차트 11위, 10위, 9위, 7위, 그리고 5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네티즌들로부터 10cm의 '벚꽃 연금'에 이어 '반달(D) 연금', '좀비딘'으로 불리고 있는 딘의 노래가 과연 차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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