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강남역 사고 후 9개월만에 또…서울메트로 언제까지 사과만?

입력 2016-05-2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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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8일 오후 5시57분경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외주업체 직원 김모씨(20)가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이날 고장 신고를 받고 혼자 출동했고,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메트로는 당시 스크린도어 작업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열차운행을 중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8월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전동차에 치어 숨진 정비업체 직원의 사망에 이어 고작 9개월만의 사고라 충격을 준다.

결국 서울메트로는 같은날 밤 9시, 구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강장 스크린 도어 관리 사고의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으로 승강장 스크린 도어 유지관리 업체를 자회사로 전환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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