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린스컴, 6월 13일 CLE전 통해 복귀… 몸 상태 양호

입력 2016-05-30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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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사진=LA 에인절스 트위터

[동아닷컴]

최근 쇼케이스를 통해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체결한 팀 린스컴(32)이 오는 6월 중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린스컴이 오는 6월 13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라고 30일 전했다.

현재 린스컴은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구속은 많이 떨어졌지만, 몸 상태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

린스컴은 앞서 지난 20일 LA 에인절스와 1년간 최대 42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금액은 250만 달러이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170만 달러다.

쇼케이스에서는 최고 92마일(약 148km)의 공을 던졌다. LA 에인절스는 개럿 리차즈, 앤드류 히니가 부상을 당하며, 린스컴을 영입했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 9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구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린스컴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 구속이 감소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1년 이후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불과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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