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6/07/78528571.2.jpg)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한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에디 마츠 기자는 최근 '김현수가 볼티모어를 변화시키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이 매체는 "스프링캠프의 김현수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고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김현수의 활약을 높게 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스프링캠프때 김현수의 23타수 무안타를 비롯, 메이저리그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의 어려움, 마이너리그행 거부 등을 언급하며 힘겨웠던 김현수의 빅리그 진출기를 다시 끄집어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현수는 여전히 볼티모어 타격 코치로부터 개인 지도를 받으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이 매체는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멘트도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아직 100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까지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7(69타수 26안타) 1홈런 3타점 OPS 0.941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