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다시 시작해’ OST ‘여전히 난’ 가창

입력 2016-06-07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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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진이 MBC 새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여전히 난’ 가창자로 발탁됐다.

7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는 ‘여전히 난’은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잔한 정서가 드러나는 발라드 곡이다. 아픔을 그대로 표현해내기 보다는 아픔과 슬픔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그리움과 미련의 형상에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담겼다.

김용진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통해 남성미를 담았지만 노랫말 한글자 한글자 절제된 감성이 보컬을 비롯해 연주를 통해서도 전해지는 듯하다. 이 곡은 V.O.S 김경록, JYJ, 전설, 하와이 프로모션 팀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이 결성한 작곡팀 레드키노코(김경록, 시우, 원명길, 황성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김용진은 지난해 12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봄날’의 실제가수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SBS ‘마녀의 성’ OST 첫 트랙 ‘눈 감아도’를 비롯해 지난 3월 MBC ‘화려한 유혹’ OST ‘부른다’를 가창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김용진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스타일의 가수로서 특히 발라드를 부를 때는 중저음의 보컬 색깔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하는 가수”라며 “신곡 ‘여전히 난’ 또한 김용진의 목소리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5월부터 방영중인 MBC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연출 박재범 장준호, 극본 원영옥)는 백화점 판매사원 주인공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지, 김정훈, 박선호, 고우리 등이 출연하며 시청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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