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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잡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에서 칠레를 2-1로 꺾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서 쉬게 한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이과인을 필두로 니콜라스 가이탄, 앙헬 디 마리아를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르 비달 등 주전들을 총출동시키며 빅매치를 예고했다.
양 팀의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이후 후반 6분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팽팽한 경기 균형을 깼다. 얼마 지나지 않아 후반 14분 바네가의 추가골이 터졌고 아르헨티나는 순식간에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칠레는 총공격을 펼쳤으나 만회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호세 페드로 후렌살리다가 한 골을 넣으며 영패는 면했다.
한편 D조의 또 다른 경기, 파나마와 볼리비아전은 파나마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