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바드. ⓒGettyimages이매진스
다니엘 바드(31)가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NBC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유명 야구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소식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바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바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1월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지난 5월 13일 방출됐다.
지난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바드는 한팀에서만 줄곧 5년을 뛰며 총 211경기에 출전, 10승 19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주로 셋업맨 역할을 해온 바드는 2013년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았지만 계속된 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그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기며 재기를 노렸으나 빅리그 입성에 실패해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