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X김준현, 뮤지컬 ‘모차르트!’ 새롭게 합류 [공식입장]

입력 2016-06-10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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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X김준현, 뮤지컬 ‘모차르트!’ 새롭게 합류

10일 매 시즌 화려한 캐스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귀환과 함께 새롭게 참여하는 남작부인 역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대주교 역에 김준현이 기대된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들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무대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보였던 김소현이 이번에는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남작부인으로 분해 품격과 위엄, 지성과 상냥함을 모두 갖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남작부인의 대표 넘버로 불리고 있는 ‘황금별’에 김소현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녹인 기품 있는 목소리가 입혀지면 어떤 빛을 발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원작자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일본 대표 뮤지컬 연출가로 2016년 ‘모차르트!’의 새로운 연출을 맡은 코에키 슈이치로는 “김소현 배우는 타고난 사랑스러움과 기품이 몸에 베어있으며 관객을 매료시킬 줄 아는 배우”이다 라며 캐스팅의 이유와 그녀가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마타하리’에 이어 ‘모차르트!’까지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가장 핫한 배우 김준현은 이번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소유하고 싶어 그와 늘 팽팽하게 대립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을 맡았다. 최근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라두 대령’ 역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옴므파탈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코이케 연출가는 대주교 역으로 무대에 오를 김준현 배우에 대해 “이미 일본에서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으로 유명한 김준현 배우는 야성과 지성의 밸런스가 절묘하고 카리스마 있는 노래실력이 압도적”이라며 그가 보여줄 콜로레도 대주교에 대한 무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새로운 캐스트로 모차르트 역에는 이지훈과 규현이, 쉬카네더 역에 홍록기 등이 합류하며 새 옷을 입었고, 기존 모차르트!를 이끌어온 전동석, 민영기, 김소향, 신영숙 등이 함께 꾸미는 끝나지 않는 감동, 영원한 레퀴엠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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