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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71) 씨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림 ‘대작’ 의혹을 받은 조 씨는 송모(61) 씨 등 대작 화가에게 점당 10만 원에 주문한 그림을 호당 30만~50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 씨와 조 씨의 매니저인 장모(45)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조 씨의 집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 조사결과 조 씨는 17명에게서 21점의 대작 그림을 팔아 1억5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기소된 조 씨의 매니저도 3명에게 대작 그림 5점을 팔아 2천68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은 모두 33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