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홀랜드, 왼쪽 어깨 염증…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입력 2016-06-2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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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구 1위를 질주 중인 팀 성적과는 어울리지 않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데릭 홀랜드(30,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홀랜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부상 부위는 어깨. 홀랜드는 왼쪽 어깨에 염증 소견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다. 홀랜드는 앞서도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홀랜드는 지난 2013년 이후 계속해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2년간 단 16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총 95 2/3이닝만을 던지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부상 전까지 14경기에서 72 2/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지난 22일까지 46승 26패 승률 0.63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유일하게 6할 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텍사스는 2위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를 무려 10경기 가깝게 벌린 상황이다. 따라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

하지만 텍사스가 정규시즌 지구 우승을 넘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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