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비상’ 루이스, 오른쪽 광배근 부상… 2달 결장 예상

입력 2016-06-23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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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루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데릭 홀랜드(30)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콜비 루이스(37)도 두 달 간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루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이스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광배근에 그레이드 2의 염좌 증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소 두 달 간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이스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98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콜 해멀스와 함께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특히 루이스는 부상 전 마지막 경기인 22일 신시내티 레즈전 5이닝 6실점을 제외하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루이스는 앞선 신시내티전 이후 다음 선발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텍사스 프런트는 두 달 결장을 예상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물론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지구 2위와의 격차는 크지만 새로운 선발 투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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