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구라-MC 그리, 일상 최초 공개

입력 2016-06-23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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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예능의 신(神) 김구라가 아들 MC그리 김동현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7월 방송하는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재감성느와르 ‘아빠본색’에서 부자의 민낯을 공개하는 것.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셉트로 김구라 외에도 배우 김영호, 배우 이창훈이 발탁됐다.

김구라는 최근 녹화에서 대한민국 어떤 사람 앞에서도 주눅 늘지 않고 독설을 날리는 알려진 모습과 달리 김구라가 아들 말이라면 무조건 듣고 따르는 아들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고.

자타공인 연예계 상남자인 배우 김영호는 세 딸 김별, 김솔, 김강과의 일상을 공개된다. 기존에 보여준 강하고 마초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딸들과 미용실을 가고 쇼핑을 따라다니는 등 딸의 요구라면 무조건 들어주는 철없는 아빠의 모습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왕년의 톱스타 이창훈은 전업주부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창훈은 심은하, 고소영, 김희선 등 당대의 스타와 로맨스의 주인공이었지만 지금은 특별한 일(?)이 없는 백수 아빠. 가족의 아침식사 준비, 딸 이효주의 등하교까지 책임지는 프로 주부 이창훈은 완벽한 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반전 모습이 관전 포인트.

‘아빠본색’의 프로듀서인 채널A 이진민 피디는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인기스타도 집안에서는 찬밥 신세가 되는 이 시대 짠내 나는 가장들의 모습에 공감하고, 내 아빠 남편을 격려 하는 힐링 예능 프로램이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빠들의 짠내 나는 반전 일상이 기대되는 ‘아빠본색’은 채널A에서 7월 중 방송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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