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마이티 모, 무조건 이긴다” 자신감

입력 2016-06-23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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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로드FC

[동아닷컴]

“마이티 모에게 무조건 이길 수 있다.”

최홍만(36, FREE)이 짧은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홍만은 10월 15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와 격돌한다.

과거 전성기를 보냈던 입식격투기 시절부터 최홍만은 마이티 모(46, MILLENNIA MMA)와 인연이 있었다. 두 차례 맞붙어 1차전은 마이티 모, 2차전은 최홍만이 승리를 차지했다.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는 루오췐차오와 아오르꺼러를 꺾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마이티 모와 3차전을 하게 됐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은 마이티 모의 왼손 엄지 손가락 골절로 미뤄진 상태였다. 4월에 경기가 치러진 후 4개월~7개월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마이티 모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10월 15일로 결승전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 마이티 모는 훈련에 아무 지장을 받지 않는 상태로 결승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일정이 확정되며 최홍만도 현재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10월 15일까지 4개월 가까이 시간이 있는 만큼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홍만은 “예전에 비해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마이티 모 선수와 세 번째 대결을 하게 됐는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결승전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작전을 짜고, 경기할 계획이다. 아오르꺼러 선수와 할 때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또한 로드FC가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본격적인 시즌 제작에 앞서 프리퀄로 4부작이 먼저 방송된다. 1화는 6월 16일 목요일 밤 12시에 XTM 채널, 카카오TV, 다음 TV팟, 네이버 TV캐스트 등 TV, 인터넷, 모바일에서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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