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KC전 1이닝 1실점… 패전은 모면

입력 2016-06-30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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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10회초에 등판해 1이닝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10회말 피스코티의 동점 홈런으로 패전투수는 면했다. 평균자책점은 1.58을 유지.

선두 타자 커스버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오승환은 후속타자 아이브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다음 다이슨 타석에서 1루 견제 실패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다이슨까지 고의 4구로 1사 1, 3루를 맞이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메리필드에게 2루 땅볼 병상타를 유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수비 실책으로 더블플레이에 실패하며 결국 1점을 내줬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들을 각각 헛스윙 삼진, 1루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 22개.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11회초 시작과 함께 오승환 대신 트레버 로젠탈을 투입했다. 한편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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