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흑기사, 33대 가왕 자리 등극… ‘하면된다’는 더원

입력 2016-07-03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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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의 흑기사가 33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31·32대 가왕 '하면된다'의 무대와 왕좌를 노리는 4인의 복면가수들이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33대 가왕결정전은 가왕 '백수 탈출 하면된다'와 어반자카파 조현아를 꺾고 올라온 '로맨틱 흑기사'의 대결로 이뤄졌다.

‘복면가왕’ 흑기사의 도전에 하면된다는 아이유의 '좋은날'을 불렀다. 귀여운 원곡 리듬을 살리면서도 하면된다만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생각 외로 어울리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하면된다는 선곡의 이유를 묻는 김현철에 "이 노래를 통해 보이고 싶던 것이 두 가지다"라며 "먼저 유리한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 두 번째는 연습하는데 '아이쿠'를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3단고음보다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연 결과 ‘복면가왕’ 흑기사가 33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흑기사는 "너무 감사드린다. 저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알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하면된다는 가면을 벗기 전에 하고픈 말이 없냐는 질문에 "발라드를 할 걸 그랬나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벗은 가면 아래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가수 더원의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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