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환 “영화 ‘공조’, 현빈-유해진 라인업 굉장해” [화보]

입력 2016-07-05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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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환 “영화 ‘공조’, 현빈-유해진 라인업 굉장해” [화보]

배우 공정환이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모델 데뷔부터 배우의 삶을 살아오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갔다. “고등학교 때 모델 라인 35기로 데뷔해서 굉장히 많은 일을 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다가 김민종 형하고 광고 촬영을 2년 정도 하게 되었는데 2년 째 될 때 우리 회사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하면서 앨범을 내라고 권유를 하더라”고 그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투투 멤버였던 황혜영 씨하고 오락실이라는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서 그만두고 다시 모델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그는 모델들을 가르쳤다며 “그때 태곤이도 가르쳤던 제자 중 한명이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문득 비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 그래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영화제작에 관련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수많은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촬영했는데 내가 직접 카메라를 만져봐야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배우로 전향한 계기를 전했다.

하지만 처음 배우를 시작할 때 모델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싫었다던 그는 “모델보다 배우로서 활동한 기간이 더 많고 모델은 일부분이었다”며 “지금은 굳이 모델 출신인데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tvN 드라마 ‘송곳’에서 고과장 역을 비롯해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등 자신이 의도한대로 악역 이미지로 몰고 갔다던 그는 대중들에게 빨리 각인시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영화 ‘공조’ 촬영과 MBC 일일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 박혁기 역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요새 이렇게 바쁜 일정들이 천(天)에 없는 일이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영화 ‘공조’에 대해 “7월 중순에 촬영이 끝날 예정이고 올해 12월에 개봉하는데 예상 관객 수는 조심스럽게 800만 명 예상해 본다”고 자신의 소신을 발언했다.

사진제공 | bn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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