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학창시절 아이들이 나를 피해…왕따 경험 있다”

입력 2016-07-06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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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SBS 호란의 파워FM을 책임지고 있는 가수 호란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가요계 대표 엄친딸로 명문고등학교와 명문대 출신으로 유명한 호란. 공부를 얼마나 잘한 거냐고 묻자, “두 돌에 한글을 스스로 깨우치고 혼자 신문 헤드라인에 쓰여 있는 사람의 이름을 읽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하더니, ”다섯 살에는 떨어지는 목련을 불쌍히 여겨 울더니 4.4조 3.5.4.3 율격에 맞는 시조를 썼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뭐든지 똑부러지게 잘 하는 호란이 대학 시절 왕따를 당한 충격 사연을 공개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 너무 억압된 생활을 하다 보니 대학교에 들어가 깃털이 달린 보라색 벨벳 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갔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나를 피하더라”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씨름 앞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13살 씨름 영재 서예준, 이창범 군과 12개의 학원에 다니는 학원 프로 참석러 10살 이동빈 군의 이야기가 6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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