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내야안타로 5G 연속 안타 ‘타율 0.293…팀은 패배’

입력 2016-07-06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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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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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내야 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카이클의 6구째를 타격해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끝까지 타구가 뻗어나가지 않으면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이어진 6회초 로빈슨 카노의 안타, 넬슨 크루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카이클의 6구째를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히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이 종전 0.294에서 0.293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홈런 3개를 허용하면서 휴스턴에 2-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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