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유일용 PD “쉽지 않은 자리...기존 흐름 깨지 않을 것”

입력 2016-07-06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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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유일용 PD “쉽지 않은 자리...기존 흐름 깨지 않을 것”

유일용 PD가 ‘1박’ 연출을 맡게 된 심경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는 유호진, 유일용 PD가 참석한 가운데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유 PD는 이날 유호진 PD의 뒤를 잇게 된 것에 대해 “투표를 통해 다시 돌아오게 될 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어어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기사가 났을 때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박 2일’ 연출을 맡게 된 후 7~8kg이 빠졌다. 이 프로그램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걸 몸이 느끼는 것 같다”면서 “주변에서도 나 보고 ‘인터넷을 끊으라’고 조언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 PD는 “지금 당장 내가 뭔가를 바꿀 생각은 없다. 연기자와 제작진이 만들어 놓은 호흡을 깨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1박 2일’은 유호진 PD를 현장 일선에서 물러나게 한 후 프로그램 기획에 집중하도록 조치하고 새로운 메인 PD로 유일용 PD를 임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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