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공식 보도스틸 전격 공개

입력 2016-07-06 16: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극장판 명탐정 코난’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이 오는 8월 4일 개봉을 앞두고 공식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공식 보도스틸은 무엇보다 이번 작품의 스케일을 짐작케하는 캐릭터들의 총 출동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 코난을 비롯해 FBI 요원들, 안기준과 손예나 등 검은 조직에 잠입한 요원들과 진, 워커, 베르무트 등 검은 조직의 주요 멤버들까지 대거 등장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깊은 생각에 잠긴 코난, 누군가를 겨누고 있는 이상윤과 진, 그리고 화염 속의 베르무트와 블록버스터 실사 영화를 연상케 하는 대형 폭발 장면과 헬기 등이 담긴 이번 보도스틸 중에는 무엇보다 두 눈동자의 컬러가 서로 다른 의문의 여인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과연 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이며, 무슨 이유로 이처럼 한 작품에 모이기 어려운 역대급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는 것인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12장의 스틸 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번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이후 개봉 때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일본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를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 ‘명탐정 코난’은 초등학생의 몸으로 변해버린 고등학생 탐정 남도일이 명석한 두뇌와 추리로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액션과 함께 담아내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1996년에 TV 시리즈, 1997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그야말로 명실상부 최고의 컨텐츠로 자리잡은 코난은 지난 2008년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 이후 국내에서도 매년 팬들을 사로잡으며 여름방학 흥행 최강자로 자리잡아 왔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번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극장판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지난 4월 일본에서 개봉해 코난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제작이다. 개봉 첫 주말 이틀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인 93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2016. 4/16-17 / 주말 기준), 개봉 2주차에는 ‘주토피아’(4/23-24 / 주말 기준), 3주차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4/30-5/1 / 주말 기준)를 가뿐히 제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모든 기록들을 새로 쓰며 사상 첫 누적 수익 60억엔을 돌파(2016. 6/5 기준)하기도 한 이번 작품이 과연 국내에서도 역대급의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8월 3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