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영어 입담으로 대박 난 사연

입력 2016-07-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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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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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밤 9시 50분 ‘서민갑부’

윤명순(58)씨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며 짧지만 자신감 넘치는 영어 입담으로 외국인 손님을 사로잡았다. 식당은 월 매출 5000만원을 자랑한다. 처음 오는 손님부터 단골까지 그의 유쾌한 입담에 웃음을 터트리지만 사실 그는 영어를 쓸 줄도, 읽을 줄도 모른다. 38년 전 윤씨는 강원도 산골에서 지독한 가난에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경기도 평택에 자리를 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식점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소통에 한계를 느꼈다. 이후 외국인이 말하는 걸 하나하나 한글로 받아 적었고 농담까지 주고받을 정도가 됐다. 밤 9시50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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