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색 스파클링 음료에 빠져보세요”

입력 2016-07-0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근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탄산수를 넣은 이색 스파클링 음료가 여름 식음료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브리오슈도레의 ‘로즈라임에이드’, 요거프레소의 ‘스파클링 에이드’,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국순당의 ‘아이싱 캔디소다’(왼쪽부터).

최근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탄산수를 넣은 이색 스파클링 음료가 여름 식음료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브리오슈도레의 ‘로즈라임에이드’, 요거프레소의 ‘스파클링 에이드’,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국순당의 ‘아이싱 캔디소다’(왼쪽부터).

■ 음료·주류시장 새 트랜드

청포도·사과 등 과즙탄산음료 인기
주류업계 과일향 첨가한 탄산주 대세


탄산수는 최근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1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15년 8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000억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톡 쏘는 탄산수를 넣어 올 여름 음료 시장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이색 스파클링 음료를 살펴봤다.


● 상큼한 조합 ‘과일&스파클링’

롯데칠성음료에서는 청포도 과즙을 담은 과즙탄산음료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청포도’를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선보였다. 청포도 과즙이 10%나 들어있는 과즙탄산음료로 청포도 본연의 맛과 스파클링의 짜릿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베이커리 카페 브리오슈도레는 스파클링에 라임과 로즈 시럽을 가미한 ‘로즈라임에이드’를 출시했다. 에이드의 상큼하고 톡 쏘는 맛과 함께 달콤한 장미꽃 향이 느껴지는 독특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상큼한 라임 에이드에 장미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요거프레소는 ‘스파클링 에이드’를 선보였다. 초청 탄산수에 탱글한 요거트 젤리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아이스 음료다. 다양한 과일 에이드에 요거트 젤리로 씹는 식감을 더했다. ‘복숭아 스파클링 에이드’, ‘자몽 스파클링 에이드’, ‘블루 레몬 스파클링 에이드’, ‘레몬 스파클링 에이드’ 4종으로 출시했다.

공차코리아에서는 스파클링 에이드 4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탄산수를 사용해 톡 쏘는 스파클링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육이 살아있는 자몽과 레몬청이 들어가 상큼함이 더해진 ‘자몽 스파클링 에이드’, 사과 알갱이가 느껴지는 상큼한 ‘애플 스파클링 에이드’, 톡 쏘는 레몬과 라임청이 들어간 대중적인 ‘레몬 스파클링 에이드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주류업계에서도 과일향을 첨가한 탄산주가 대세다.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이슬 톡톡’은 알코올 도수 3도에 달콤한 복숭아 맛으로 인기를 얻었다. 주류지만 도수가 낮고 스파클링이 강해 탄산음료처럼 쉽게 마실 수 있다. 탄산주의 원조격인 국순당은 ‘아이싱 자몽’에 이어 ‘아이싱 캔디소다’ 2종을 출시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 청량하게 마시며 건강도 챙긴다, ‘차&스파클링’

탄산수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를 가미한 스파클링 워터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은 보리차에 탄산을 더한 국내 최초 보리 탄산수다. 100% 국산 보리 추출액으로 만든 보리차에 탄산의 청량감이 더해져 한층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의 ‘보성녹차 스파클링’은 보성녹차의 향과 풍미에 달콤한 유자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녹차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유자로 떪은 녹차의 맛을 줄였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테킨과 비타민C가 풍부한 기능성 녹차 성분으로 건강을 고려한 스파클링 차 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티 스파클링 녹차’와 ‘티 스파클링 홍차’를 출시했다. ‘티 스파클링’은 부드러운 탄산에 녹차 및 홍차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청량감과 풍부한 맛,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티 스파클링 녹차’는 녹차에 유자향을, ‘티 스파클링 홍차’는 홍차에 포도향을 블렌딩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