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2일 차이로 재산분할 소송 인지대 21억 원을 아낀 사실이 알려졌다.

임 고문은 지난 6월 29일 재산분할 소송 인지대로 단 만원을 냈는데, 이틀 뒤인 7월부터는 인지대가 소송가액에 비례하는 것으로 대법원 규칙이 바뀌면서 1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 소송에 따라 인지대만 21억 원이 될 뻔 한 것.

임우재 고문은 그동안 “자신을 가정을 지키고 싶을 뿐 재산에는 관심없다”고 일관해 왔지만 결국 재산분할 소송을 냈고, 인지대 규정이 7월부터 바뀐 것 등도 이 소송에 큰 작용을 하지 않았겠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임우재 고문은 “삼성가의 사위로 사는 것이 참 힘들었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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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우재 이부진 1조원 재산 분할 소송.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