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굿와이프’ 오늘 첫방…원작 측 “한국판 특별하고 훌륭해”

입력 2016-07-08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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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오늘 첫방…원작 측 “한국판 특별하고 훌륭해”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제작진이 첫 방송을 몇 시간 앞두고 직접 ‘굿와이프’ 1·2회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가 가정의 생계를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국내 최초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 tvN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굿와이프’를 담당하는 조문주 PD는 “1·2회는 원작 ‘굿와이프’ 오리지널리티에 초점을 맞춘 에피소드 될 것이다”며 “작품 속 캐릭터들이 첫 등장하고 한 여성의 성장스토리 서사가 시작되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원작의 재미가 보다 극대화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회를 거듭할수록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되는 포인트들이 더해지면서 원작 본연의 재미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가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굿와이프’ 리메이크를 담당하고 있는 CBS 컨설턴트 제랄드 사노프(Gerald Sanoff)는 “한국판 ‘굿와이프’는 작가, 프로듀서들이 미국 원작의 스토리 구조를 충실히 유지했고, 동시에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한국 캐릭터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작품 속 캐릭터들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은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많은 한국 드라마들의 특징 중 하나라 생각한다. 한국판 ‘굿와이프’에서도 이런 특징을 살려 주요 캐릭터들 사이에 얽힌 관계가 더욱 중점이 될 예정인데, 전략적으로 훌륭한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굿와이프’ 첫회에서는 남편 이태준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이자 생계를 위해 15년만에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는 김혜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혜경의 첫 의뢰인은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내다. 남편의 사건으로 사회적 편견과 세간의 주목받는 김혜경의 첫 재판 적응기와 한 남자의 아내에서 여성 법조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의 시작이 몰입도 높게 전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8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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