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 도중 부상을 당한 가운데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tvN에 따르면 이국주는 12일 오후 진행된 ‘코미디 빅리그’ 녹화 도중 부상을 당했다. 브레이크 타임에서 관객과 게임을 진행하던 중 넘어져 부상을 당한 것. 이에 이국주는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고, ‘코미디 빅리그’의 후반부 녹화인 순위 발표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동아닷컴에 “큰 부상은 아니라고 들었다. 이국주가 참여 중인 ‘오지라퍼’ 녹화는 마친 상태라 방송에도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다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다음주 녹화는 향후 이국주와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FNC는 “부상 사고 후 이국주가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다”며 “여전히 머리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건강이 우선인 만큼 금주 모든 스케줄은 중단하고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국주가 진행 중인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는 당붕간 일일 DJ체제로 운영된다. SBS 측은 “이국주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며 “우선 안영미와 이상준 등 일일 DJ를 내세워 이국주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정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 역시 비상이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우선 이국주의 건강이 먼저다”며 “방송은 다른 출연자의 분량도 충분한 만큼 방송에는 큰 지장이 없다. 이국주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