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말 논란 퍼레이드, 과거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

입력 2016-07-13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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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막말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홍주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여영국(정의당) 경남도의원을 향해 ‘쓰레기’운운하며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도지사가 그동한 던졌던 막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7월 자신에게 민감한 질문을 던진 여기자에게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라고 말해 구설수에 시달렸고, 당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또 2011년 10월에는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대(이화여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잖은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는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태권도협회장 시절이던 2009년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반대세력을 향해 “사자는 '강아지'와 싸우지 않는다"는 말로 공분을 샀으며, 당시 민감한 질문을 한 기자를 향해 “안경 벗기고 아구통을 날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홍준표 지사의 막말에 대해 정의당은 “정치인의 품격을 떠나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 비상식적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홍준표 막말 논란. 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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