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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남자U20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 8강전 첫 경기에서 약체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맞아 세트스코어 3:0( 25:18, 25:18, 25:18)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1세트 한국은 한국민의 오픈공격 득점으로 기분좋게 경기시작을 알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센터들의 속공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가며 양팀은 한점씩 주고받았다. 8:6 2점 앞선 상황에서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들어간 한국은 타임아웃 이후 상대 범실과 한국민의 c퀵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임동혁의 오픈강타와 김정호의 다이렉트킬까지 나오며 24:18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25:18로 1세트를 마무리하였다.
2세트 초반 역시 투르크메니스탄은 속공으로 한국을 괴롭혔고 한국은 오은렬 리베로의 끈질긴 수비후 반격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이후 임동혁의 서브에이스와 김명관의 다이렉트로 점수를 벌려갔고 점수가 여유가 생기자 이상열 감독은 레프트 정태현과 세터 김지승을 투입하며 여유있게 25:18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라이트 임동혁을 빼고 허수봉을 투입하며 다양한 전술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했다. 허수봉은 안정된 리시브로 3세트를 이끌어갔고 허수봉,한국민,김정호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많은 범실을 보이며 자멸했고 허수봉의 c퀵 득점으로 24:18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25:18 3세트를 승리하며 3:0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한국은 14일 메인 아레나에서 이란과 8강 조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