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예인과 성태가 함께한 새 디지털 싱글 '우리의 시간(Dacapo drama)’이 기습 공개됐다.
'신촌을 못가', '술이 너보다 낫더라' 등 짙은 감성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한 감성 보컬리스트 듀오 포스트맨의 메인 보컬 성태와 데뷔 전부터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등 수많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고, ‘어떤 안녕’, ‘겁나’, ‘비가 내리면’ 등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멜로디데이 예인이 만나 '믿고 듣는 듀엣'이 탄생했다.
특히 예인은 단독으로 OST 등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데뷔 이래 처음으로 타 가수의 노래에 피처링을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깔로(Colo)’로 활발히 활동 중인 멜로디데이 예인의 또 다른 색깔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팬들에게는 깜짝 선물과도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된 셈.
두 사람이 첫 호흡을 맞춘 '우리의 시간'은 다시 계절을 돌아 찾아온 장마, 젊은 날에 주어진 둘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해 주는 여름표 팝발라드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와 힙합 스타일의 굵은 비트 위에 오래 전 기억처럼 흘러나오는 일렉기타의 멜로디와 패드로 이루어져 레트로와 모던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R&B 스타일의 곡이다.
특히 '슈퍼스타K3' 출신 가수 신지수가 작사가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을 작곡한 프로듀싱팀 HAAS(멧돼지, mOnSteR nO.9)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여기에 감성과 공감의 힘이 강한 두 보컬리스트가 만나 더욱 호소력 짙은 멜로디로 완성됐다.
성태와 예인의 보컬 하모니에 어느덧 매료되는 '우리의 시간'은 무더운 7월 여름 더위에 지쳐 메마른 리스너의 가슴 속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발라드의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리의 시간’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엔뮤직